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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일향의 교과서

작성자 심재성(ip:)

작성일 2018-08-09 14:10:29

조회 171

평점 5점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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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

남스커피를 알게 된 이후, 약 2년정도 제가 먹을 원두를 여기서 시켰던 것 같습니다.


원두 종류가 많은 남스커피 덕에 이 커피 저 커피 다 시켜보고, 때로는 맘에 드는 커피가 와도, 때로는 제 취향과 다른 커피가 와도, 때로는 불호에 가까운 커피가 와도 따로 후기를 남기지 않고 늘 조용히 마셔왔는데요,


이번에 원두 배송을 시키면서 샘플로 온 이 원두의 포장을 뜯자마자 오랜만에 마음이 설렜습니다. 원두 상태에서부터 이렇게 두드러지는 향기를 가지는 원두는 흔치 않거든요.


원두를 분쇄하고, 드립으로 내리는 동안 그 설렘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. 그리고 남스커피를 이용한지 2년만에 처음으로 후기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ㅎ



평소에 아이스로 내려먹는것을, 또 라떼로 내려먹는것을 즐겨하는 저라서, 사실 원두 자체의 맛이 많이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, 이 커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.


은은한 베리향이 아이스로 내려도 죽지 않고 입안에 맴돕니다. 아프리카 계열의 몇몇 스페셜티 원두에서 느낄 수 있는 아주 강렬한 베리향까지는 아니지만,


 이 커피가 가진 특유의 베리향과, 그를 받쳐주는 꽃향기와 과일향은 마치 라일락 꽃 향기 속에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같은 느낌을 줍니다.


과일향을 좋아하신다면, 이 원두만한 원두는 없을것입니다. 제가 지난 3년간 마신 모든 스페셜티 커피를 통틀어 이 원두만큼 과일향기가 좋았던 경험은 과거 2015년에 모 커피 전문점에서 출시했던 탄자니아의 마운틴 메루 밖에 없습니다.


 

라떼로 내려도 그 향기는 조용히 여운에 남아 입맛을 돋구워줍니다. 개인적으로는 리스트레토 샷으로 진하게 내리거나, 에티오피아/과테말라 계열의 원두와 블렌딩하여 라떼로 마시면 참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

맛의 정도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있지 않으면서 여름철 아이스로 내려도 맛있을만큼 좋은 커피이기때문에, 누구에게나 추천해줄 만한 스페셜티 커피라고 생각하며, 특유의 향기는 이 커피를 더 돋보이게 한다고 추천하고 싶네요.


저는 베리향 계열의 커피를 특히 좋아하기 때문에, 지금 마시고 있는 원두들이 어느정도 떨어지고 나면 재구매할 생각입니다. 정말 맛있습니다 이 원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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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과일향의 교과서 HIT 심재성 2018-08-09 14:10:29 5점 남스로스터리 스페셜티커피 [마이크로랏]
    콜롬비아 오로 몰리도 네추럴

  •    답변 과일향의 교과서 남스로스터리 2018-08-09 20:42:13 0점 남스로스터리 스페셜티커피 [마이크로랏]
    콜롬비아 오로 몰리도 네추럴